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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로 눈길을 끄는 가을, 겨울 시즌이 다가왔다. 4명의 슈퍼모델과 주목받는 신인 연기자 정석원이 함께 선보이는 빅 브랜드들의 2010년 F/W 뉴 룩 프리뷰. (왼쪽) 프릴 디테일의 그린&옐로 체크 톱 1백만원대, 레드 페이턴트 플랫폼 슈즈 80만원대, 니트 양말 20만원 모두 프라다. 오른쪽 팔에 … 계속 읽기
새로운 트렌드로 눈길을 끄는 가을, 겨울 시즌이 다가왔다. 4명의 슈퍼모델과 주목받는 신인 연기자 정석원이 함께 선보이는 빅 브랜드들의 2010년 F/W 뉴 룩 프리뷰. (왼쪽) 프릴 디테일의 그린&옐로 체크 톱 1백만원대, 레드 페이턴트 플랫폼 슈즈 80만원대, 니트 양말 20만원 모두 프라다. 오른쪽 팔에 … 계속 읽기
잘 손질된 가죽을 사용한 전통적인 패션 하우스의 클래식 백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한다. 완벽하게 가공된 가죽, 정교한 금속 작업, 유서 깊은 장인 정신이 완성한 2010년 아이그너 가을 컬렉션. (위부터)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오피스 룩에 잘 어울리는 그레이 컬러 그립 백 1백59만원. … 계속 읽기
1 폴 스미스의 젊은 시절.
2 Gio Ponti, Two Faces on Blue Background.
3 Phil Frost, A Sanctuary.
국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전시가 결과물, 예술품 그 자체를 다루었다면 폴 스미스의 전시는 예술과 패션이 태어나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소통 방식 자체가 다른 것이다. ‘폴 스미스’라는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이나 지금까지의 컬렉션, 업적을 소개하는 고리타분한 방식 대신 그의 머릿속에서 어떤 모티브들이 크리에이티브를 불러일으키는지, 어떤 디자인 프로세스로 결과물이 만들어지는지 온전히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아트 컬렉션과 직접 촬영한 사진, 소장품, 폴 스미스 오피스, 영상으로 구성된 전시 중 첫 번째 섹션에서는 지금까지 폴 스미스가 수집한 아트 컬렉션을 소개한다. 유쾌한 디자인 감각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는 아트 컬렉션은 총 70여 점. 앤디 워홀부터 뱅크시, 데이비드 호크니와 같은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들부터 이름 없는 작가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 컬렉션은 폴 스미스가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확히 공유할 수 있게 한다. 특정 작가나 화풍의 작품을 수집하기보다는 ‘자신의 눈이 원하는 것’을 수집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는 폴 스미스가 자신의 디자인과 취향에 대해 얼마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폴 스미스 본인 역시 이번 전시에 대해 “저는 예술품을 선택할 때 언제나 즉흥적으로 선택합니다. 유명세나 남들이 이야기하는 예술의 가치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 자신을 ‘컬렉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전 단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잡다하게 모을 뿐입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 섹션은 폴 스미스가 직접 찍은 3백여 장의 사진과 스탬프 오브젝트(Stamped Objects), 런던 오피스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꾸며졌는데, 디자이너가 되지 않았다면 사진가가 되었을 것이라는 폴 스미스의 말처럼 그의 사진 속에서 디자인의 영감이 된 수많은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스탬프 오브젝트는 익명의 팬이 폴 스미스의 런던 사무실로 보낸 다양한 물건들을 있는 그대로 전시한 섹션이다. 스키, 의자, 서핑보드 등 다양한 물건이 박스도 없이 겉면에 폴 스미스 사무실의 주소, 잔뜩 붙은 우표와 함께 몇년간 배달되어왔던 것. 폴 스미스는 이것을 ‘Mystery is Much More Interesting’이라고 명명하며 전시의 일부로 소개했다. 전시의 마지막은 폴 스미스의 런던 오피스를 재현한 공간으로 마무리되는데 실제 런던 오피스에서 쓰는 아이템을 그대로 공수해 디자인 탄생 과정을 온전히 보여주고자 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생동감 넘치는 전시를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오는 10월 폴 스미스가 직접 한국을 찾아 개최하는 강연회다. 전시회 오픈 후 공개 모집으로 초청한 대중과 함께 예술이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부터 디자인 철학,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유기적이고 세심하게 기획된 전시는 폴 스미스라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모든 창의적이고 성공한 예술가들의 디자인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더욱 특별하다.<Inside Paul Smith:His Art, His Photography, His World>전은 2010년 9월 2일(목)부터 11월 28일(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되며, 폴 스미스의 강연회는 10월 18일(월) 오후 2시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며 전시 오픈 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의 02-720-0667
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에서 강렬한 눈빛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여배우 한은정. 그녀만이 갖고 있는 도시적이고 모던한 이미지를 한껏 살려 심플하고 럭셔리한 2010년 가을 컬렉션을 선보인다. 직선적이고 모던한 피트의 다크 그레이 원피스 3백만원대 YSL. 피치 핑크 컬러의 실크 블라우스 67만8천원 조셉. 피부가 … 계속 읽기
보다 더 현명하게, 내 마음에 쏙 드는 신발을 선택하기 위해 슈즈를 만들고 슈즈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슈콤마보니 디자이너 이보현의 슈즈 선택법을 공개한다.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찾아라 키가 큰 사람이라면 2~3cm 정도 굽의 키튼 힐이 베스트. 그래도 하이힐의 유혹을 떨쳐버릴 … 계속 읽기
바그너는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여행은 뜨거운 열정과 벅찬 가슴을 불러오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진한 기억을 남긴다. 남자의 여행은 심플해야 한다. 최소한의 것을 담은 그립 백 하나, 추억을 더 풍성하게 해줄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위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