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창의적인 진화를 시도하는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 paul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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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취재·글 고성연 기자(영국 런던)

런던 사무실에서 2년여 만에 다시 만난 디자이너 폴 스미스는 여전히 멋있고 친절했다. 지난 4월 11일 폴 스미스 플래그십 스토어가 드디어 도산공원 앞에 오픈했고, 이를 기념한 방한을 앞두고 있던 그를 런던에서 직접 만났다. 그가 말하는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 기대감, 디자인 … 계속 읽기

2018 FW Coat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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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그야말로 코트 전성시대다. 클래식한 코트부터 스테이트먼트 코트까지, 헤링본부터 시어링까지. 올가을을 책임질 코트 트렌드 컬렉션. 계속 읽기

실험 정신과 모더니즘의 만남 jean luc am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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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오로지 클래식만을 외치는 패션이 지겹지 않은가. 클래식함을 잃지 않으면서 개성을 담은 새로운 디자인, 지금 이 시대의 패러다임에 걸맞은 신선한 백 컬렉션을 만나고 싶다면 강렬한 디자인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브랜드 쟝 뤽 암슬러(jean luc amsler)에 주목하라. 이브 생 로랑, 디올의 … 계속 읽기

inside paul smith

9월 01, 2010

에디터 배미진

크리에이티브한 예술가의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유머러스한 디자인과 경쾌한 스트라이프로 영국적인 것 그 자체를 의미하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디자인 프로세스, 영감의 원천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폴 스미스가 직접 찍은 사진, 70여 점에 달하는 아트 컬렉션, 디자인 사무실까지 폴 스미스가 이야기하는 디자인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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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 스미스의 젊은 시절.

2 Gio Ponti, Two Faces on Blue Background.

3 Phil Frost, A 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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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tamped Opject-Trolley.

5 Stamped Object-Plastic Bee.

6 Banksy, Re-mixed Flosers.

7 Conor Harrington, Dictator and Dancer.






국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전시가 결과물, 예술품 그 자체를 다루었다면 폴 스미스의 전시는 예술과 패션이 태어나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소통 방식 자체가 다른 것이다. ‘폴 스미스’라는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이나 지금까지의 컬렉션, 업적을 소개하는 고리타분한 방식 대신 그의 머릿속에서 어떤 모티브들이 크리에이티브를 불러일으키는지, 어떤 디자인 프로세스로 결과물이 만들어지는지 온전히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아트 컬렉션과 직접 촬영한 사진, 소장품, 폴 스미스 오피스, 영상으로 구성된 전시 중 첫 번째 섹션에서는 지금까지 폴 스미스가 수집한 아트 컬렉션을 소개한다. 유쾌한 디자인 감각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는 아트 컬렉션은 총 70여 점. 앤디 워홀부터 뱅크시, 데이비드 호크니와 같은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들부터 이름 없는 작가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 컬렉션은 폴 스미스가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확히 공유할 수 있게 한다. 특정 작가나 화풍의 작품을 수집하기보다는 ‘자신의 눈이 원하는 것’을 수집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는 폴 스미스가 자신의 디자인과 취향에 대해 얼마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폴 스미스 본인 역시 이번 전시에 대해 “저는 예술품을 선택할 때 언제나 즉흥적으로 선택합니다. 유명세나 남들이 이야기하는 예술의 가치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 자신을 ‘컬렉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전 단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잡다하게 모을 뿐입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 섹션은 폴 스미스가 직접 찍은 3백여 장의 사진과 스탬프 오브젝트(Stamped Objects), 런던 오피스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꾸며졌는데, 디자이너가 되지 않았다면 사진가가 되었을 것이라는 폴 스미스의 말처럼 그의 사진 속에서 디자인의 영감이 된 수많은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스탬프 오브젝트는 익명의 팬이 폴 스미스의 런던 사무실로 보낸 다양한 물건들을 있는 그대로 전시한 섹션이다. 스키, 의자, 서핑보드 등 다양한 물건이 박스도 없이 겉면에 폴 스미스 사무실의 주소, 잔뜩 붙은 우표와 함께 몇년간 배달되어왔던 것. 폴 스미스는 이것을 ‘Mystery is Much More Interesting’이라고 명명하며 전시의 일부로 소개했다. 전시의 마지막은 폴 스미스의 런던 오피스를 재현한 공간으로 마무리되는데 실제 런던 오피스에서 쓰는 아이템을 그대로 공수해 디자인 탄생 과정을 온전히 보여주고자 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생동감 넘치는 전시를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오는 10월 폴 스미스가 직접 한국을 찾아 개최하는 강연회다. 전시회 오픈 후 공개 모집으로 초청한 대중과 함께 예술이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부터 디자인 철학,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유기적이고 세심하게 기획된 전시는 폴 스미스라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모든 창의적이고 성공한 예술가들의 디자인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더욱 특별하다.<Inside Paul Smith:His Art, His Photography, His World>전은 2010년 9월 2일(목)부터 11월 28일(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되며, 폴 스미스의 강연회는 10월 18일(월) 오후 2시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며 전시 오픈 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의 02-720-0667   

return of th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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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남자 헤어 한지오(유지승 뷰티 살롱) | 메이크업 이태리 | 여자 헤어&메이크업 고유경 |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 모델 박시후, 양윤영(에스팀) | photographed by ahn joo young 

드라마 <역전의 여왕>으로 돌아와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드럽고 맑은 얼굴을 가진 박시후의 겨울을 위한 레이어드 룩. 블랙 롱 코트 1백53만원 엠포리오 아르마니. 밀리터리 프린트의 팬츠 65만원 디스퀘어드 2 by 분더샵. 블랙 니트 암 워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남자) 와인 컬러 레더 … 계속 읽기

녹차의 에너지로 완성하는 트루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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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바쁜 생활 속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데는 스파만 한 것이 없다. 몸과 마음을 뉘이고 천천히 숨을 내쉬면 복잡한 마음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청명한 녹차의 향기로 피부와 마음을 다스리는 아모레퍼시픽 스파에 다녀왔다. 1 정갈하게 꾸민 마사지실. 싱그러운 녹차 향기가 가득하다. 2 … 계속 읽기

shanghai Art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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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소영 취재 협조 MOCA Shanghai, 하나투어, Korea Foundation

중국의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려면 베이징이 아니라 상하이(上海)로 가라. 베이징의 대규모 예술 특구 다이산쯔(大山子), 주창(酒廠)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의 예술 특구가 상하이에 가득하다. 예로부터 상하이를 소재로 한 영화와 소설, 노래가 끊이지 않고 등장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상하이 한복판 인민공원(人民公園)에 위치한 상하이 현대미술관(MOCA)을 … 계속 읽기

the Ultimate get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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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 도움말 | 세이셸 관광청 김빛남 소장, 제이슨 여행사 박영희 과장, 하나투어 이주화 Zeus 팀장, 아만 리조트 

결혼의 출발은 신혼여행이라는 달콤하기 짝이 없는 선물이 존재하기에 연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국의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대자연의 정기를 느끼며 둘만의 다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 천혜의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멋들어진 건축물. 지상 낙원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 계속 읽기

nostalgic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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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용암이 만들어낸 검은색 대지의 기운이 매혹적인 빅 아일랜드와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을 무대로 달콤한 휴식과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오아후. 상반된 매력을 지닌 하와이의 두 섬에 자리 잡은 힐튼 그룹의 럭셔리 리조트에 다녀왔다. 1년에 주 단위로 일정 기간을 ‘내 별장처럼’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