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guide for gol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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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 2011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중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주말 골프. 골프를 칠 때뿐 아니라, 필드에 서기 전부터 남자들의 멋은 시작된다. 이탤리언 클래식 빨 질레리(PAL ZILERI)가 멋스럽고 감각적인 골프 모임 룩을 제안한다.


Classic Casual
필드 위에서 입을 옷도 고민이지만, 골프를 마치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임 때문에 골프를 치러 갈 때 무엇을 입을지 선택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필드 위에서 입는 옷뿐 아니라, 골프를 치러 갈 때 입는 옷도 골프 웨어인 것. 남성들의 골프 패션은 골프를 넘어 캐주얼한 주말과 비즈니스 캐주얼 등 남성들의 스타일을 한층 다양하고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다. 멋스럽게 연출한 캐주얼은 그날의 스코어까지 좌우한다. 주말 골프 패션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패션 감각이 늘기 마련이다. 골프장에 갈 때 클래식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블레이저 룩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를 위한 골프 미팅에는 포멀하게 연출해야겠지만, 주말 지인들과 함께하는 골프 모임이라면 산뜻한 컬러의 블레이저에 캐주얼한 팬츠를 매치해 한껏 멋을 부려보는 것도 좋다. 네이비 컬러 바탕에 필드를 연상시키는 그린 컬러의 가는 줄무늬가 격자 모양으로 교차하는 윈도페인 체크 패턴이 포인트인 블레이저는 주말 골프를 위한 빨 질레리의 가장 완벽한 제안이다. 소화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그린 컬러를 네이비와 매치해 이탤리언 특유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은은한 체크무늬 셔츠와 그린 컬러 코튼 팬츠를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그린 컬러 행커치프를 더하면 이탤리언 브랜드인 빨 질레리만이 지닌 위트까지 표현할 수 있다.
Sporty Casual
골프도 운동인 만큼 좀 더 편안하고 스포티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윈드 브레이커를 활용하자. 빨 질레리의 사파리 느낌 윈드 브레이커는 편안함에 활동성까지 더했다. 감각적인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빨 질레리의 윈드 브레이커는 휴가철과 장마철에도 유용한 전천후 아이템으로,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비하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얇은 소재와 소프트한 터치가 특징이며, 칼라 속에 후드가 숨어 있어 실용적이다. 색상이 밝아 봄의 산뜻한 느낌을 연출하기에도 좋고, 얼굴까지 밝아 보인다. 스포츠 브랜드의 윈드 브레이커가 너무 캐주얼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것에 반해 빨 질레리의 윈드 브레이커는 재킷을 연상케 할 정도로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이다.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소재라 운전할 때 입어도 편안하다. 얇은 베스트나 니트를 매치하면 쌀쌀한 새벽에도 별도의 점퍼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포켓과 칼라 부분의 브라운 스웨이드 패치는 이탤리언 브랜드답게 윈드 브레이커를 더욱 고급스럽게 마무리한다. 색상이 차분하기 때문에 컬러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을 함께 매치해도 튀지 않고 멋지다. 블루 체크 패턴의 옐로 리넨 셔츠, 코튼과 리넨이 블렌딩된 내추럴한 옐로 팬츠와 매치하면 베이지 컬러 윈드 브레이커의 차분함에 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어두운 색 구두나 천 소재 스니커즈보다는 레더, 스웨이드와 같은 고급스러운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한 밝은 컬러의 스니커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문의 02-2076-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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