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2, 2019
에디터 이혜미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서늘한 가을바람에 잘 어울리는 깊고 진한 향으로 갈아입어야 할 시간이 왔다.
바이레도 일레븐스 아워 오드 퍼퓸
네팔산 밴 티머 페퍼의 스파이시한 향으로 시작해 무화과의 달콤한 향을 거쳐 통카 빈, 캐시미어 우드가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향기로 마무리되는 향수. 100ml 29만8천원. 문의 02-3479-1688
딥티크 베티베리오 오 드 퍼퓸
고농축 베티베르 에센스를 25% 이상 함유해 묵직한 우디 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여성 향수의 원료로 자주 사용하는 다마스크 로즈를 조합해 섬세한 무드까지 가미했다. 75ml 21만원. 문의 02-3479-6049
프레데릭 말 뮤스크 라바줴
긴 실린더 형태의 올 블랙 보틀에 담아낸 성숙하고 관능적인 머스크 향이 매혹적이다. 베르가모트, 탠저린, 시나몬이 어우러진 폭발적인 향으로 시작해 바닐라, 머스크, 앰버 향으로 마무리된다. 30ml 17만8천원. 문의 02-3479-6258
메종 프란시스 커정 우드 사틴 무드
패브릭을 모티브로 한 우드 컬렉션 중 몸을 감싸는 실키한 새틴 패브릭의 감촉을 연상시키는 향. 오리엔탈과 플로럴 향조를 더한 우드의 깊고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70ml 31만원. 문의 02-6905-3769
구딸 파리 뒤엘 오 드 퍼퓸
남성을 위한 우디 & 아로마틱 계열 향수. 파라과이 페티그레인의 활기찬 향과 그린 마테 잎의 섬세한 향을 조합해 다양한 면모를 지닌 매력적인 남성상을 표현했다. 100ml 21만4천원. 문의 080-023-5454
킬리안 우먼 인 골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에서 영감을 얻어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텍스처를 풍부한 향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베르가모트, 로즈, 통카 빈, 바닐라 등의 노트가 어우러져 우아하고 달달한 향이 특징. 50ml 34만원대. 문의 02-3440-2591
르 라보 베이 로즈 26
11가지 시티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중 시카고를 테마로 한 향수. 핑크 페퍼, 알데하이드, 머스크를 더한 색다른 스파이스 향이 시카고 재즈의 리드미컬한 선율을 떠올리게 한다. 50ml 39만5천원. 문의 02-3440-2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