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ver Brilli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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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 2017

에디터 권유진, 이지연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경이롭다. 오직 여성들에게만 허락된 이 황홀함은 저마다의 예술적인 터치로 더욱 극대화되어 바젤월드의 꽃으로 피어났다. 눈을 뗄 수 없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2017년 하이 주얼리 워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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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맨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불가리 루체아 문페이즈 문페이즈 디테일이 여성스럽게 재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 여성 워치. 불가리의 대표 여성 워치인 루체아 컬렉션에 문페이즈 기능을 적용해 기술력은 물론 예술성까지 동시에 갖춘 새로운 타임피스다. 특히 문페이즈 디스플레이의 하늘은 두 가지 영롱한 컬러와 패턴을 지닌 원석으로 표현해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달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이 하늘 컬러에 맞춰 악어가죽 스트랩을 통일감 있게 매치해 완벽한 균형미를 발산한다. 문의 02-2056-0172


샤넬 화인 주얼리 마드모아젤 프리베 오바진 샤넬의 에나멜 장인, 세공 장인, 조각 장인, 세팅 장인 등 각 분야 최고의 마스터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하는, 샤넬의 예술성을 최고조로 보여주는 마드모아젤 프리베 컬렉션은 샤넬 화인 주얼리 부스의 하이라이트다. 가브리엘 샤넬이 가장 소중히 여기던 상징과 오브제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쇼케이스를 채우는데, 올해는 가브리엘 샤넬이 유년 시절을 보낸 오바진 고아원의 스테인드글라스 윈도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적 디테일을 다이아몬드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문의 02-3442-0962


블랑팡 빌레레 데이트 문페이즈 블랑팡을 대표하는 빌레레 컬렉션에 데이트 문페이즈 기능을 더한, 블랑팡에서 선보이는 가장 여성스러운 특징이 담긴 시계다. 직경 29.20mm의 아담한 다이얼이 돋보이며 베젤을 따라 48개의 풀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문페이즈 창을 통해 보이는 달은 입가에 점이 찍혀 있는 여성을 형상화했는데, 이는 18세기 유럽의 귀족 여인들이 구혼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적용한, 유쾌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 문의 02-6905-3367


그라프 스노우폴 워치 바젤월드의 수많은 부스 중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곳은 단연 그라프다. ‘다이아몬드의 왕’의 저력을 과시하듯 이번엔 하늘에서 살포시 내려오는 눈꽃의 매혹적인 모습을 구현해낸 정교한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주목받았다. 눈꽃의 기하학적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직접 손으로 그린 페인팅을 3D 프린터 스캔을 통해 분석, 그 구조와 유연성, 비율의 완벽함을 완성해냈다. 최고 품질의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를 세팅했으며, 손목의 곡선을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에 감탄하게 될 것. 문의 02-2256-6810


샤넬 화인 주얼리 프리미에르 까멜리아 스켈레톤 샤넬은 올해 스켈레톤에조차 브랜드 특유의 여성성을 부여해 아름답게 재탄생시키는 마법을 발휘했다. 팔각형 베젤이 특징으로, 다이얼 중앙에 동백 꽃잎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스켈레톤 칼리버 2를 장착했다. 동백 꽃잎을 3D 입체화하고, 그 위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특히 베젤, 케이스는 물론 화이트 골드 스트랩에 다이아몬드를 빼곡히 세팅한 버전은 샤넬의 주얼리 세공 노하우를 여실히 엿볼 수 있는 타임피스다.


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 프린세스 8965 브레게의 신제품 중 모두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기계식 워치에 보석을 화려하게 수놓은 하이 주얼리 워치다. 특히 독보적인 달걀형 케이스의 레인 드 네이플은 여성 워치 컬렉터를 양산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는 시계다. 이는 올해 나폴리 여왕인 카롤린 뮈라의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다시 태어났다. 로즈 골드의 오벌 케이스와 총 1백4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메달리온 버클의 링크 브레이슬릿이 여왕의 우아함과 품격을 드러낸다. 문의 02-347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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