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onate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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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 2016

에디터 권유진

올해 티쏘는 브랜드의 기술력과 역사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며 프레스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남성 워치로 재해석한 ‘트래디션 오토매틱 오픈 하트’, 팔찌를 연상시키는 ‘벨라 오라 피콜라’ 워치, 클래식한 라인의 ‘르 로끌 레귤레이터’ 등 뉴 컬렉션이 역동성과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발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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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라인업
티쏘의 부스를 찾으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제품과 이를 즐기는 관람객을 만날 수 있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기에 바젤월드에서도 가장 활발한 모습으로 브랜드의 가치에 생명력을 더한다. 1853년 스위스 시계 산업의 요람인 르 로끌 지역에서 처음 탄생해 최상의 시계를 만들기 위한 부단한 도전과 혁신, 열정으로 1백63년의 워치메이킹 역사를 쌓아온 티쏘.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통을 충실히 이어나갔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신제품을 준비했다. 그 오랜 전통을 대변하며 베스트셀러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T-클래식(T-Class)’ 라인과 브랜드의 DNA라고도 할 수 있는 ‘T-스포츠(T-Sports)’ 라인, 세련된 여성들의 욕구를 충촉시키는 ‘T-레이디(T-Lady)’ 라인, 그리고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타임키퍼로 활동하며 최근 NBA와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며 내놓은 ‘스페셜 컬렉션(Special Collections)’ 라인까지, 다채로운 컬렉션을 쏟아내며 현대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켰다. 바젤월드에 참가한 타 브랜드들이 전체적인 볼륨과 신제품 수를 줄인 것에 비하면 다소 상반된 모습. 그러나 보다 세분화한 라인업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은 틈새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많은 이들이 착용할 만큼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려는 의지가 아닐까. 거의 모든 라인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혁신가’라는 명성을 이어가는 티쏘. 기계식 워치 입문자를 비롯해 워치 마니아까지, 다양한 취향을 모두 저격할 만한 풍성한 라인업을 통해 다시금 브랜드의 저력을 과시한 자리였다.
T-클래식의 새로운 얼굴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르 로끌’, ‘꾸뜨리에’, ‘헤리티지’, ‘트래디션’ 컬렉션은 티쏘의 T-클래식 라인에 속한다. 최고의 정확성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접목한 라인이다. 이번 바젤월드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르 로끌’ 컬렉션의 라인업 제품인 ‘르 로끌 레귤레이터’다. 18~19세기 시계 공방에서 회중시계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준으로 사용했던 오리지널 ‘레귤레이터’ 시계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제작했다. 당시에는 시간을 세팅할 때 대체로 시보다는 분과 초에 더 집중하게 되는 특성을 고려해 분리된 형태를 갖추었다. 또 시계가 초 단위가 아니라 분 단위로 바뀌었던 때로, 이를 재현하기 위해 분을 표시하는 핸즈를 크게 배치하고 초를 표시하는 카운터를 다이얼 하단에 위치시켰다. 본래 레귤레이터 타입은 가독성에 목적을 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일반 대중보다는 시계 마니아나 기계식 시계에 대한 관심과 정보력이 높은 이들을 타깃으로 한 시계다. 30m 방수 기능을 갖춘 ETA 2824-2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T-클래식 라인 가운데 ‘트래디션’ 컬렉션에서도 뉴 모델을 내놓았다. 2014년 출시한 스켈레톤 라인이 인기를 얻으며 12시 방향 한쪽에 스켈레톤 디테일을 추가함으로써 다이얼의 일부를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트래디션 오토매틱 오픈 하트’가 그 주인공이다. 사실 지난해 여성용 모델에 먼저 적용했던 오픈 하트 형태를 남성용으로 영역을 확장한 것. 굳이 스켈레톤 워치 정도의 값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오픈워크 처리를 통해 기계식 시계의 묘미를 다이얼에서도 느낄 수 있으니, 부담은 덜고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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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라인과 레이디 라인의 뉴 컬렉션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른 티쏘는 T-스포츠 라인, 특히 1960년대 모터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PRS516’ 시리즈를 확장했다. 특유의 레이싱 콘셉트를 다이얼부터 스트랩까지 반영했는데, 스티어링 휠을 연상시키는 펀칭 디테일의 스트랩, 레이싱 카 엔진의 피스톤을 닮은 푸셔 등이 그것이다. 쿼츠 크로노그래프 버전, 8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파워매틱 80 오토매틱 스리 핸즈 버전, 3개의 스몰 세컨드 카운터를 장착한 스페셜 워치 버전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 모델을 갖춘 점도 남성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요소다. 스티어링 휠로 백 케이스를 마감하거나 속력을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기능의 블랙 세라믹 베젤을 더하는 등 레이싱 경기에 최적화한 요소가 모델마다 다르게 적용되어 있다. 여성을 위한 시계 중에서는 T-레이디 라인의 신제품 ‘벨라 오라 피콜라’가 단연 돋보인다. 마치 고급스러운 브레이슬릿을 연상시키며 스타일에 민감한 여성들을 만족시킨다. 타원형 케이스와 로마숫자 인덱스가 특징으로 모델에 따라 화이트, 블루, 블랙 컬러의 크라운이 시계의 럭셔리한 매력을 배가한다. 뱀가죽 패턴의 트렌디한 가죽 스트랩과 스틸 메시 브레이슬릿 스트랩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2-3467-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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