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처럼 부드럽고 깊어진 아이 메이크업_이번 시즌은 베이지, 브라운, 카키처럼 낙엽을 닮은 빛바랜 컬러가 강세다. 내추럴 메이크업에 지루해하던 여성들에게 컬러의 재미를 부여한 셈. 하지만 이전의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는 다르게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트렌드에 맞춰 아이 메이크업 역시 내추럴 스모키 메이크업을 지향했다. 라이너, 아이 틴트, 펜슬 타입 아이섀도처럼 질감이 크리미한 제품을 사용해 부드럽게 블렌딩해주는 방법으로, 이때 눈두덩이 전체에 바르기보다는 음영을 주듯 쌍꺼풀 라인 정도까지 피부가 비칠 정도로 살짝 발라야 분위기 있는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자연스럽거나, 강렬하거나_아이 메이크업과 달리 립 메이크업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스모키 메이크업의 단짝 친구라 할 수 있는 누드 립스틱과 2015 F/W 트렌드 컬러인 레드 립스틱이 그것. 나뭇가지 컬러를 연상케 하는 누드 립스틱은 앞서 소개한 투명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세련된 가을 메이크업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누드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는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입술 톤을 낮춰야 제대로 된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이번 시즌 레드 립스틱은 와인을 머금은 듯 채도가 낮아지고 따뜻한 느낌으로 변신했다. 수채화처럼 물에 번진 듯한 레드가 아닌 조금 매트해진 립스틱으로 정교하게 바른 립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부상했다는 이야기. 그래도 레드 립이 부담스럽다면 입술을 꽉 채워 바르기보다는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그러데이션되도록 바르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엑스터시 라커 402 6ml, 4만원대 조르지오 아르마니. 섀도 팔레뜨 앙뜨렐라 6g, 8만9천원 샤넬. 키세스 누드 베이지 3.3g, 4만2천원 버버리.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섀도 유니베 6ml, 4만6천원 디올. 아이 컬러 크림 밍크 3.6g, 4만4천원대 버버리. 루쥬 르 꾸뛰르 3.8g, 4만원대 입생로랑. 꾸뛰르 바리아시옹 6.5g, 10만5천원대 입생로랑. 루쥬 알뤼르 벨벳 51 3.5g, 4만1천원 샤넬. 아이 틴트 앰버 브라운 6.5ml, 5만3천원대 조르지오 아르마니. 5 꿀뢰르 코스모폴라이트 팔레트 766 6g, 8만2천원 디올.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립스틱 디파이언트 코랄 3.5g, 3만9천원대 에스티 로더.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틴트 모던 레드 3.4g, 3만5천원대 슈에무라. 아티스트 젤 플렉시 406 7ml, 3만2천원대 메이크업 포에버. 휘또 아이 트위스트 카키 1.5g 4만8천원, 휘또 꺄트르 옹브르 드림&미스터리 3.4g 9만8천원 모두 시슬리. 립 칼라 번트 레드 3.4g, 3만8천원대 바비 브라운. 꾸뛰르 카잘 1 1.5g, 4만3천원대 입생로랑. 어데이셔스 립스틱 줄리엣 4.2g, 3만9천원 나스. 옹브르 꿀뢰르 까드리 311 5g, 6만8천원 끌레드뽀 보떼. 네일 에나멜 컬러 483호 10ml, 2만원대 헤라. 퓨어 칼라 엔비 아이 디파이닝 싱글즈 브레쉬 브론즈 1.8g, 3만2천원 에스티 로더. 뱀플리파이 스파클링 오뜨 5ml, 3만원대 맥. 휘또 립 트위스트 체스트넛 2.5g, 4만8천원대 시슬리. 스모키 파우더 섀도우 스틱 슬로우 번 1.2g, 2만8천원대 에스티 로더. 립스틱 VIP 레드 3.4g, 3만7천원 나스.
라 라끄 꾸뛰르 201 10ml, 3만3천원대 입생로랑.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레어 브리드 3.6g 3만3천원대, 벨룩스 펄퓨전 섀도 콜렉티브 칙 2g 3만9천원대 모두 맥.
맥 02-3440-2782
나스 02-6905-3747
입생로랑 080-347-0089
끌레드뽀 보떼 080-564-7700
에스티 로더 02-3440-2772
시슬리 080-549-0216
헤라 080-023-5454
바비 브라운 02-3440-2781
메이크업 포에버 080-514-8942
조르지오 아르마니 080-022-3332
버버리 02-3485-6583
샤넬 080-332-2700
디올 080-342-9500
슈에무라 080-022-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