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tal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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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1, 2011

크리스털, 그것은 정교하게 커팅되어 반짝이는 카펫 위에 놓여 있을 때도, 혹은 보는 이를 압도하는 거대한 하나의 원석으로 강렬한 빛을 발할 때에도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보는 이를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스와로브스키로 대표되는 크리스털이 지닌 그 능력에는 아마도 한계가 없을 것이다.


 

      

      


크리스털의 세계와 위대한 유산

1895년, 과학자이자 기업가이며, 예언자이자 휴머니스트이기도 한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1세(Daniel Swarovski I, 1862~1956)는 오스트리아 티롤의 작은 마을인 와튼즈(Wattens)로 이주했다. 이 단순해 보이는 이주는 이후 패션계는 물론, 조명, 건축, 인테리어 분야 등에 혁신적인 변화를 알리는 첫걸음이 되었다. 유리 공예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중앙 유럽의 보헤미아에서 나고 자란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1세는 크리스털 원석을 세공하고 다듬는 최초의 기계를 발명해 업계에 대변혁을 불러왔다. 코코 샤넬과 크리스챤 디올 같은 여성복 디자이너와 보석상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더욱 멋지고 완벽하게 세공되었을 뿐 아니라 일관성 있는 품질의 새로운 크리스털의 등장에 열광했으며, 이는 곧 우아함과 스타일 그리고 럭셔리함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현재 4대와 5대째를 이어오며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기업이자 세계 최대의 크리스털 생산업체로 성장한 스와로브스키의 발전은 크리스털의 반짝임 이상으로 눈부시다. 크리스털은 이제 단순한 원재료 역할뿐만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과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창작 그 자체의 영감이 되기도 한다. 1965년 이후 스와로브스키는 정밀하게 커팅한 천연·세공 원석으로 정밀 주얼리 사업을 시작하면서 크리스털의 무궁무진한 아름다움을 더욱 혁신적으로 개발하며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한 패션 액세서리, 탁월한 쿠튀르 컬렉션, 워치 컬렉션, 리빙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중심의 컬렉션에서 크리스털 자체가 창조적인 작품의 원천이 되었다. 1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계승되고 끊임없이 발전되어온, 장인 정신과 전문성이 결합된 스와로브스키 컬렉션은 크리스털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The Art of Crystal Storytelling’

크리스털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와튼즈에는 크리스털처럼 눈부신 동화 같은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스와로브스키의 위대한 유산 중 하나인 ‘크리스털 월드(Crystal World)가 그곳이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도 각광받는 크리스털 월드는 단순한 크리스털 박물관이 아닌, 동화 속 나라를 콘셉트로 한 아티스틱한 작품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판타지 그 자체이다. 더불어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이벤트, 공연 등을 통해 그 비밀스러운 환상의 방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겸 예술 감독으로서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앙드레 헬러(Andre Heller)가 총감독을 맡아 독창적으로 창조해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에 들어서면 정면에 자신의 양팔로 환상의 방 13개를 감싸고 있는 친절한 거인을 만날 수 있다. 또 크리스털 월드를 위해 브라이언 이노(Brian Eno), 키스 해링(Keith Haring),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등 세계적인 작가들은 크리스털의 강력한 에너지에 영감을 받은 다양한 작품을 창조해냈다. 이 작품들은 방문객들을 환상적인 세계로 인도한다. 이처럼 영원히 이어지는 스와로브스키의 동화같은 이야기는 브랜드의 정신인 ‘끊임없는 변화’를 상징하며 그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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