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샤넬은 1921년 패션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향수를 출시했는데, 이것이 바로 ‘No.5’이다. 이 향수의 원료는 프랑스 그라스에서 자라는 재스민과 5월에 피는 장미다. 원료들은 이 향수만을 위해 예약된 것으로 다른 향수 제조업체에는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원료로 사용하는 특정 성분의 양과 질을 보존하려는 노력은 샤넬의 안티에이징 화장품에도 반영됐는데, 대표적인 것이 2013년 선보인 르 리프트 크렘이다. 화장품업계 최초로 열대 식물인 에듈리스의 뿌리를 사용하고 샤넬의 특별한 재배 기술을 접목해 전통 방식으로 성장한 보통의 에듈리스 뿌리보다 약 50배 더 많은 양의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화제가 되었다. 이 성분이 피부 탄력과 유연성, 탄성을 회복하는 데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핵심 요소로, 여기에 ‘후성 유전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더해 궁극의 리프팅 컬렉션을 완성했다. 후성 유전학이란 전적으로 타고난 특성은 어쩔 수 없지만, 아름다움은 태어날 때 받은 것 이상의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는 이론이다. 주변 환경과 스트레스 수준, 식생활 등이 유전적 발현과 피부의 젊음을 책임지는 단백질의 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따라서 항노화는 후천적 노력으로 완화할 수 있으며 이를 돕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노화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멜리노 교수와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이를 통해 샤넬 연구소는 단백질의 합성을 조절하는 마이크로-RNAs의 주요 역할을 입증, 에듈리스 성분과 후성 유전학의 집합체인 아주 매력적인 안티에이징 라인, ‘르 리프트 크렘’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시즌 샤넬은 한층 강력해진 리프팅 효과의 르 리프트 컬렉션을 추가했는데, 바로 ‘르 리프트 쎄럼’과 ‘르 리프트 크렘 아이’다. ‘르 리프트 쎄럼’은 기존 르 리프트 크렘에 함유된 노화 방지 성분 3.5-DA는 기본, 샤넬 연구소가 특허를 획득한 독자적인 분자 레스베라트롤-12를 함유했다. 중앙아시아의 천연 식물인 호장(Polygonatum Cuspidatum)의 뿌리에서 추출한 레스베라트롤을 강화해 탄생한 레스베라트롤-12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외 조직의 보호와 합성을 도와 피부가 건강하게 회복되도록 작용한다. 기존의 르 리프트 크렘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해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고, 꾸준히 사용하면 얼굴선이 또렷해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발림성이 뛰어나 두 번 펌핑한 양으로 얼굴과 목 전체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신제품 ‘르 리프트 크렘 아이’는 눈가의 푸석함을 단번에 잡아주는 매력적인 아이크림이다. 눈가 피부는 피지선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며 인체 피부 중 가장 얇은 편이라 손상되기 쉽기에 ‘르 리프트 크렘 아이’는 잔주름, 굵은 주름, 푸석함을 한 번에 관리하는 토털 케어 기능을 갖췄다. 에스신-식물성 스테롤 복합체가 부기와 다크서클을 눈에 띄게 완화해준다. 흡수가 빨라 아침에 사용해도 편안하다. 최근 가장 인상적인 스킨케어를 다양하게 선보인 샤넬 코스메틱의 신제품인 만큼 스킨케어 선택에 까다로운 여성들에게 확실한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르 리프트 쎄럼 30ml 20만8천원, 르 리프트 크렘 아이 15g 13만원. 문의 080-332-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