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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의 ‘꼴’에 담긴 존재의 이유
지난해 하반기 미식 여행담을 책으로 엮어낸 한 저자는 위스키를 둥근 코냑 잔에 따라 마시곤 한다고 했다. 풍성한 튤립 잔이 위스키의 풍미를 머금고 있어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란다. 세상의 모든 술잔에는 저마다 그렇게 생긴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중요한 건 역시 마시는 이의 주관일 것이다. 칵테일 잔에 맥주를 따라 마신다 해도, 맛나고 행복하면 그만이다. 그렇다고 해서 술잔이 품고 있는 과학과 철학을 굳이 지나칠 이유도 없지 않을까. 아는 만큼 더 즐거울 수도 있으니 말이다. 지난 호 게재된 ‘와인 글라스의 미학’에 이어 증류주와 맥주 등 애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각종 술을 담는 소중한 잔의 ‘꼴’에 둘러싼 이야기 2탄을 소개한다.
4월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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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니멀리즘, 감성과 손잡다
친환경주의와 착한 디자인을 지향하던 디자이너들이 드디어 그 해법을 찾은 듯 보인다. 단순하고 간결한 룩으로 정의되는 미니멀리즘에 내추럴함과 정교한 테일러링, 로맨틱함이 가미되었다. 올 S/S 시즌 전 세계를 강타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세계, 바로 2013년식 뉴 미니멀리즘이다.
4월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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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재발견
한옥 건축가들은 죽기 전에 꼭 한번 한옥에 살아보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양옥보다 수명이 긴 한옥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스타일리시하게 변신하고 있다. 한옥 갤러리, 한옥 호텔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은 한옥을 방문하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낀다.
3월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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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프린세스 그레이스 드 모나코
몽블랑에서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프린세스 그레이스 드 모나코’를 출시한다. 그레이스 켈리의 우아한 목선에서 영감을 받은 클립과 장미 모양이 새겨진 디테일, 자개로 이루어진 케이스로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캡 부분에는 모나코 공화국의 문장(紋章)이 인그레이빙되어 있어 왕세자비로서의 의미를 각인시킨다. 카트리지 만년필, 롤러볼과 볼펜으로 선보인다. 문의 02-3440-5734
9월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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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네질도 제냐 단편 필름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스테파노 필라티와 박찬욱 감독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A Rose, Reborn>이라는 제목의 이 단편영화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컬래버레이션 형식으로 제작된다. 9월 9일부터 10월까지 온라인에서 공개되는 이 영화는 3편의 에피소드와 최종 완결편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완결편은 10월 22일 개최하는 상하이 국제 패션 위크의 폐막식에서 대중에게 공개된다. 문의 02-2240-6524
9월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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